갑자기 꺼진 자동차 전광판과 라이트, 자동차 휴즈 파는곳 쉽고 빠른 방법 총정리

갑자기 꺼진 자동차 전광판과 라이트, 자동차 휴즈 파는곳 쉽고 빠른 방법 총정리

 

자동차를 주행하다 보면 평소 잘 작동하던 시거잭이 갑자기 먹통이 되거나, 실내등이 들어오지 않고, 심지어는 헤드라이트 한쪽이 꺼지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비스 센터를 예약하자니 시간이 아깝고, 견인차를 부르기엔 사소해 보이는 이런 문제의 범인은 대부분 자동차의 '휴즈'입니다. 휴즈는 과전류가 흐를 때 스스로 끊어져 고가의 전장 부품을 보호하는 일종의 안전장치입니다. 소모품이기 때문에 누구나 직접 교체할 수 있지만, 막상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휴즈 파는곳 쉽고 빠른 방법을 중심으로, 구매 시 주의사항과 규격 확인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자동차 휴즈가 나갔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확인법
2. 자동차 휴즈 파는곳: 가장 빠르고 접근성 좋은 오프라인 매장
3. 대량 구매와 특수 규격에 유리한 온라인 구매 활용법
4. 내 차에 맞는 휴즈 규격 구별하는 방법 (마이크로2, 미니, 소형 등)
5. 휴즈 교체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및 팁

자동차 휴즈가 나갔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확인법

자동차 휴즈는 전기 회로의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특정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면 내부의 금속선이 끊어지면서 전류를 차단합니다. 만약 시거잭에 연결한 충전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오디오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 혹은 와이퍼나 워셔액 펌프가 반응이 없다면 가장 먼저 휴즈 박스를 열어봐야 합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운전석 왼쪽 하단 혹은 엔진룸 내부에 위치한 휴즈 박스 커버를 열면 안쪽에 각 휴즈가 담당하는 기능이 적힌 배치도가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담당하는 휴즈를 집게로 뽑아 내부의 'U'자 모양 금속선이 끊어져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검게 그을려 있거나 연결 부위가 떨어져 있다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자동차 휴즈 파는곳: 가장 빠르고 접근성 좋은 오프라인 매장

급하게 휴즈를 구해야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입니다. 모든 편의점에 구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주택가보다는 국도변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편의점에는 자동차 비상용품 코너에 휴즈 세트가 배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자동차 용품 코너에는 규격별로 정리된 세트 상품을 상시 판매하므로 가장 확실한 오프라인 구매처가 됩니다.

두 번째는 다이소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다이소에서도 자동차용 휴즈를 판매합니다. 보통 '평형 휴즈 세트'라는 이름으로 여러 암페어(A)가 섞인 패키지를 1,000원에서 2,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므로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다이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매장 규모에 따라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자동차 부품 대리점 및 서비스 센터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블루핸즈나 기아의 오토큐 인근에는 해당 브랜드의 순정 부품 대리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내 차량 번호만 알려주면 정확한 순정 규격의 휴즈를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가격 또한 개당 수백 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네 번째는 인근 카센터나 주유소입니다. 긴급한 상황이라면 가까운 카센터에 방문하여 양해를 구하고 휴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부 주유소 내 소규모 용품 판매점에서도 취급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행 중 문제가 생겼다면 근처 주유소를 먼저 살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량 구매와 특수 규격에 유리한 온라인 구매 활용법

당장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포털 사이트나 오픈마켓에 '자동차 휴즈'를 검색하면 수많은 판매처가 나옵니다.

온라인 구매의 장점은 '세트 구성'입니다. 5A부터 30A까지 다양한 용량의 휴즈를 투명 케이스에 담아 판매하는 세트 상품을 하나 구비해두면 평생 휴즈 걱정 없이 차량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많이 쓰이는 '마이크로2'나 '마이크로3' 같은 최신 규격은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기 힘들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모든 규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송비를 절약하려면 와이퍼나 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을 구매할 때 함께 장바구니에 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전압을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기(검전기)가 포함된 세트를 구매하면 추후 자가 정비 시 훨씬 편리하게 휴즈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내 차에 맞는 휴즈 규격 구별하는 방법

휴즈를 사러 가기 전, 반드시 내 차에 들어가는 휴즈의 '크기'를 알아야 합니다. 휴즈는 용량(암페어)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크기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가장 흔한 종류는 '평형 휴즈'입니다. 크기에 따라 대형(Maxi), 중형(Standard), 소형(Mini), 저背형(Low Profile Mini), 마이크로2(Micro2), 마이크로3(Micro3)로 구분됩니다. 2000년대 중반 이전 차량은 주로 중형이나 소형을 사용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현대·기아차는 대부분 마이크로2 규격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규격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제 내 차의 휴즈를 하나 뽑아서 들고 가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판매점 직원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면 차량 매뉴얼의 '비상 시 조치' 항목을 확인하십시오. 거기에 정확한 휴즈 규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휴즈 상단에는 숫자(10, 15, 20 등)가 적혀 있는데 이는 허용 전류를 의미합니다. 반드시 기존에 꽂혀 있던 것과 동일한 숫자의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휴즈 교체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및 팁

자동차 휴즈를 교체하는 것은 전구를 가는 것만큼 쉽지만, 전기를 다루는 작업이기에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먼저, 작업 전 반드시 시동을 끄고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휴즈를 뽑거나 끼우면 스파크가 발생하여 다른 전자 장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반드시 동일한 용량(암페어)의 휴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A 휴즈가 자꾸 끊어진다고 해서 임의로 20A 휴즈를 꽂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과전류가 흘러도 휴즈가 끊어지지 않아 전선이 타버리거나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휴즈 박스 내에 구비된 '예비 휴즈'를 활용하십시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는 휴즈 박스 커버 안쪽이나 엔진룸 휴즈 박스에 여분의 예비 휴즈를 비치해 둡니다. 당장 구매하러 가기 힘든 밤중이나 고속도로 위라면 이 예비 휴즈를 사용하여 임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예비 휴즈의 암페어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휴즈를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끊어진다면, 이는 단순 소모품 문제가 아니라 해당 회로 어딘가에 쇼트(단락)가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럴 때는 무리하게 휴즈만 갈아 끼우지 말고 반드시 정비소를 방문하여 정밀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휴즈는 작고 저렴한 부품이지만, 차량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 설명해 드린 자동차 휴즈 파는곳 쉽고 빠른 방법을 기억해 두었다가, 갑작스러운 고장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내 차 규격에 맞는 여분의 휴즈를 미리 준비해 두는 습관이야말로 진정한 베테랑 운전자의 자세입니다. 평소 내 차의 휴즈 박스 위치와 규격을 한 번쯤 미리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더 자세한 자료 보기